김연아 선수가 한참을 뜸을 들인뒤 드디어 입장 발표를 했다.역시....최고의 자리에서 은퇴냐, 아니면 계속 전진이냐를 두고 누구보다 많은 고심을 했을것이다.

김연아가 은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 출국에 앞서 3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센터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차 이날 오후 9시 20분 대한항공 KE073편으로 출국한다. 

Kim Yu-Na by David Shankbone 2010 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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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그동안 은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김연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토론토로 훈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은퇴는 안 하는 것이다"며 "올 시즌에 참가할 여부는 토론토로 가서 결정할 것이다. 당분간 은퇴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2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3월 ‘2010 토리노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수상하고 지난 3월 31일 귀국했다. 김연아는 한국에서 아이스쇼 출연, 광고촬영, 이벤트 참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연아는 어머니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 소속사 로드 매니저, 새 트레이너와 함께 캐나다로 출국한다. 김연아는 토론토에 도착 후 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을 위해 곧바로 훈련에 나설 예정이며 브라이언 오서 등 코칭스태프들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특설링크에서 개최될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7월20일께 다시 입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