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자살

뜬금없는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탈런트 겸 가수 박용하(33)씨가 오늘 오전 5시30분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뜻하지 않는 사람이 죽었을때는 역시....우울증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아침부터 뜻하지 않은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비가와서 차도 많이 막히던데.....가슴도 막히는 일이 일어났군요.

박용하씨는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올랐는데요. 더군다나 일본의 엄청난 인기가 있는 스타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집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매서 자살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은 현재 서울 강남성모병원의 영안실에 안치됐다고 합니다.



아버님이 위암 말기인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살직전 오전에 아버지의 다리를 주무르면서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한뒤 자기방으로 들어갔는데 지금보니 뭔가 여운을 남긴듯하군요.

친한 탈런트 송윤아씨는 우울증은 없었던거 같았다. 아버지가 아쁘신것 뿐이다.....라고 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탈런트 송윤아씨는 드라마 온에어를 박용하씨하고 같이 찍었죠.




박용하는 지난 1994년 테마극장으로 데뷔 2002년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함께 출연한 배용준, 최지우 등과 더불어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죠.
이후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는 등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고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박용하는 겨울연가 이외에도 '온에어' '남자 이야기' 영화 '작전'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편 박용하는 한국판 '첨밀밀'에 주연으로 발탁된 상태였으며, '가을동화'의 오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고 '아가씨를 부탁해'의 지영수 피디가 연출을 맡은 '러브송'은 윤은혜가 여주인공 물망에 오른 상태 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누가 박용하씨가 자살을 할거라고 누가 생각을 했겠습니까?
  
배용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인만큼 박용하 그의 죽음은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에도 큰 충격을 안길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최진영씨의 사망소식에 불과 3개월밖에 안지났는데요. 이런 소식을 접해 안타깝습니다. 최진영,최진실.....등의 안타까운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박용하씨까지....착착하군요. 

사실 저는 박용하씨하고는 약간의 인연도 있습니다. 서울 한강 고수부지에서 같이 농구를 하곤 했거든요.
성격이 꽤 좋아보였는데...농구도 곧 잘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에 조화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



그나저나 최진실,최진영씨의 사건때도 그렇지만 가족들은 얼마나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겠습니까? 현재 박용하씨의 아버님은 지병까지 있는 상태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