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결과는 아쉽게도 히딩크의 패배였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박지성과의 사제간의 경기도 무산이 됐지요.
이 내용에서 거스 히딩크의 인터뷰내용과 경기내용이 주목을 끌만하다.

아래는 골닷컴 기사내용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불리한 판정 끝에 탈락한 첼시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며 지지를 보냈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맞대결에서 네 번의 페널티킥을 호소했으나 모두 주심으로부터 외면을 받았고,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분함을 삭이지 못하고 눈물까지 흘렸지만 인터뷰 자리에서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나와 울먹이면서도 최대한 침착하게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본 브루스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 경기가 끝난 뒤 히딩크의 인터뷰는 정말 대단했다. 실망감이 엄청났을 텐데도 정중하게 인터뷰를 소화했다. 그가 왜 오랜 시간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 며 히딩크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이어서 " 챔피언스 준결승이라는 무대에서 첼시는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솔직히 네 번이나 페널티킥 판정을 외면당했기에 흥분하는 것도 당연했다. 주심에게 달려든 첼시 선수들의 행동도 이해한다 " 며 첼시에 위로를 건넸다.

디디에 드록바를 비롯한 몇몇 첼시 선수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자제력을 잃은 행동을 보여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곧바로 구단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의 행동을 사과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