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깜짝 놀랐네요. 송윤아씨가 의외로 나이가 많네요. 5살 차이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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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41)와 송윤아(36)가 오는 28일 화촉을 밝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S2007 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들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28일 결혼한 권상우, 손태영 커플에 이어 올해 또 한쌍의 톱스타 부부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결혼과 관련해 “9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금강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시원히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뒤 2006년 ‘사랑을 놓치다’에 함께 출연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은 두 사람은 열애설로 발전, 애틋한 사랑을 가꿔왔으며 올 초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얼마전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잡았으며 결혼식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들의 측근은 두 사람이 조용한 결혼식을 치르기 원한다고 전했다.

이들 또한 시끌벅적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것 보다는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르겠다는 의견을 소속사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앞서 결혼한 대표적인 스타 부부로는 지난 1964년 결혼한 신성일-엄앵란을 비롯해 유동근-전인화, 차인표-신애라, 최수종-하희라, 김태욱-채시라, 김호진-김지호, 이재룡-유호정, 손지창-오연수, 박철-옥소리, 남성진-김지영, 유준상-홍은희, 연정훈-한가인, 권상우-손태영 등이 있다. 

설경구는 올 여름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송윤아는 차승원과 함께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 촬영을 마쳤다.


톱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오는 28일 전격적으로 결혼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연예계는 물론, 세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과거 신성일-엄앵란 부부에 이어 얼마 전 권상우-손태영 부부에 이르기까지 국내 톱스타들의 결혼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결혼식도 고 최진실과 심은하, 김희선 등과 같이 ‘세기의 결혼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설경구와 송윤아 측이 아직까지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지 않고 있어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은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지하 1층(A 1층) 금강홀에서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과 관련한 내용을 상세하고 허심탄회하게 답변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결혼이 올해 연예계 최대 이슈가 될 것은 자명한 일. 대규모 행사장에 가족은 물론 연예계 동료와 관계자 등 수많은 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아무리 비공개로 치러진다 해도 수많은 취재진이 결혼식장을 찾아 열띤 취재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설경구와 송윤아 측은 이번 결혼식을 가급적 조용히 치르겠다는 방침. 설경구의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결혼식장과 시간을 정하지 않은 상태로, 혼란스럽지 않게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 중이다. 또 여느 연예인 결혼처럼 대행사에 맡기는 일도 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두 사람이 의논해 모든 것을 처리할 계획이다.

때문에 이들의 결혼식 자체는 과거 톱스타들의 결혼처럼 세기의 결혼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외관상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2000년 12월 당대 톱스타였던 최진실과 야구선수 조성민의 결혼은 연예계 역대 최대 이슈로 남아있는 상태. 당대 최고 여자스타와 인기 프로야구선수와의 결합 뿐 아니라 연예계 몇 안 되는 연상녀연하남 부부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2년 만의 이혼이란 비보가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 이들의 결혼은 ‘세기의 결혼식’으로 각인됐다.

이어 2005년 톱스타 심은하의 결혼 역시 수많은 연예인 결혼 가운데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결혼으로 기억되고 있다. 수많은 스캔들에 휘말리는 바람에 당시 결혼 자체로도 충격을 던져준 심은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출신으로 자유선진당 총재 공보특보를 역임한 지상욱씨와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딸을 출산한 뒤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