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피겨를 하게끔 해준 은인을 소개해서 화제다.
'피겨요정' 김연아(19.고려대)가 8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코너 'S다이어리'에서 자신을 ‘피겨 여왕’으로 만들어준 은인 3명을 꼽았다. 

김연아는 독백식으로 진행된 ‘S다이어리’에서 유종현 코치와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다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를 최고의 피겨선수가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고 밝혔다. 

유 코치는 “연아는 잘 될 것 같았다.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어머니는 "딸이 운동하다가 다칠까봐 불안해서 늘 지켜본다"며 "나중에 딸이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그런 것이 걱정됐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오는 10일 일요일 저녁 9시 20분 토론토행 비행기로(대한항공 KE073) 출국해 다음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출처 아시아 경제

김연아 "나를 피겨여왕으로 만들어준 3인" 전격 공개

김연아가 최고의 피겨선수가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이 3명 있다고 고백했다.
김연아는 8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한코너 'S다이어리'에서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다시 한번 회상했다.

김연아의 첫번째 은인은 그녀에게 피겨 선수가 되라고 종용했던 유종현 코치다. 유 코치는 김연아를 처음 봤을 때 피겨 선수로 자질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그녀에게 훈련을 시켰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파르타 교육을 실시한 유 코치는 "(김)연아를 보면서 이 아이는 잘 될 것 같다. 정말 어린 애가 너무 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초등학교 1학년생이 매일 10km를 연습했다고 하니까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유코치는 김연아가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하는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김연아는 "그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해야되는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김연아의 두 번째 은인은 일본의 피겨선수인 아사다 마오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동갑내기 피겨 선수로 처음에는 아사다 마오가 실력이 뛰어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김연아가 우위를 선점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김연아를 있게 해준 장본인, 다름 아닌 그녀의 어머니였다. 김연아의 어머니는 그녀의 초등학교 시절 때부터 스케이트장을 함께 따라다니며 늘 모니터했다.

'왠만한 스케이트 수리는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연아의 어머니는 "딸이 운동하다가 다칠까봐 불안해서 늘 지켜본다"며 "나중에 딸이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그런 것이 걱정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