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 포머’의 섹시스타 메간 폭스가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외신은 할리우드 섹시스타를 선정하는 각종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 2의 안젤리나 졸리’로 불리고 있는 메간 폭스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선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는 “나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끌린다. 내 자신이 양성애자란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드라마 '하우스'에 출연한 올리비아 와일드.
‘트랜스포머’의 섹시 여배우 메간 폭스가 동료 여배우에 대한 호감을 고백해 화제다.

폭스는 6월호 ‘에스콰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밝히며 드라마 ‘하우스’에 출연 중인 올리비아 와일드(사진)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나는 양성애자"라면서 "올리비아 와일드처럼 섹시한 여성이라면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올리비아는 너무 매력적이다. 그녀를 볼때면 사냥꾼이 되고 싶은 원초적 욕구가 솟아오른다"고 고백했다.

폭스가 지목한 상대인 올리비아 와일드는 드라마 ‘하우스’에서 양성애자 의사 ‘썰틴’으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드라마 속에서 동료인 포맨과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만 동시에 클럽을 전전하며 여자파트너를 여전히 만나기도 한다.  
이어 폭스는 “매력적인 여성과 사귀고 싶은 의사가 물론 있다”면서도 “하지만 같은 양성애자 여성은 싫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성과도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른 남성의 체취가 남아있는 여성과는 결코 잠자리를 하고 싶지 않다”며 오직 레즈비언 여성만 선호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폭스는 동료 여배우 중에 호감을 느끼는 상대를 꼽아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폭스가 지목한 상대는 인기 드라마 ‘하우스’에서 양성애자 의사 썰틴 역할로 출연중인 올리비아 와일드. 

폭스는 "올리비아 와일드처럼 섹시한 여성이라면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며 ”올리비아는 너무 매력적이다. 그녀를 볼 때면 사냥꾼이 되고 싶은 원초적 욕구가 솟아오른다"고 고백했다.

한편 메간 폭스는 현재 ‘트랜스 포머2: 패자의 역습(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