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오프사이드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경기에 박지성도 교체 출전해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맞수 아스널과의 경기가 끝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우승이 확정됩니다.

두 번째 3회 연속 우승.

맨유는 통산 18회 리그 정상에 올라 리버풀이 갖고 있던 최다우승 기록과도 동률을 이뤘습니다.

우승 현장에 박지성도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기쁨을 나눴고, 퍼거슨 감독과도 포옹을 했습니다.

맨유를 11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 퍼거슨 감독은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과 악수하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맨유는 아스널과 0대 0으로 비겼지만 자력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해 2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7점차로 벌리며 헐 시티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테베즈 대신 교체출전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후반 7분엔 아쉬운 장면이 있었습니다.

루니로부터 긴 패스를 받아 호날두와 2대 1패스를 한 후 골을 넣었지만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심판이 호날두의 위치를 오프사이드로 판정했기 때문입니다.

다소 애매한 판정이었습니다.

득점 없이 경기가 흘러가는 사이, 아스널은 맨유에 우승 확정을 내주지 않으려는 듯 끝까지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9분 파브레가스의 슛은 골키퍼 손에 이어 골대에 맞아 맨유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경기는 그러나 결국 0대 0 무승부로 끝났고, 맨유는 귀중한 승점 1점을 보태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맨유의 남은 목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것.

오는 28일 로마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단판 승부로 결승전을 치러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박지성은 지난 6일 준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적이 있고 최근 몸 상태도 좋아 결승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demun(대문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