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에서 스포츠 인터뷰 전문으로 활약 중인 김석류 아나운서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홈피 일촌만 무려 4000명이 넘는 김석류(27세) 아나운서는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스포츠계에 발을 들여 선수들에게 그날 경기에 대한 평가 등을 날카롭게 질문하는 것은 물론 여러 분야 선수들의 프로필을 줄줄 꿰는 등 열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30분 약 3천명이 방문한 김석류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많은 팬들이 “앞으로 응원 많이 할게요”, “요즘 야구보다 김석류 아나운서가 더 좋아요”, “누나의 인터뷰 땐 정말 많이 웃습니다”, “KBS N SPORTS 보면서 광팬 되버렸네요”, “완전 팬이에요” 등의 응원글을 올렸다.

한편, 김석류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지난달 22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명철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신 선수의 딸 '은채'양을 두고 “은채가 예뻐요? 아내가 예뻐요?”라고 질문했는데 “음, 제가 예뻐요? 아내가 예뻐요?”라고 잘못 들린 것에 대해 “비슷하긴하네..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었던 듯. 경기 전에도 정신 바짝 차리고 또박또박 발음해야 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양대학교 생활과학과를 졸업한 김석류 아나운서는 한국 경제TV 시황 캐스터를 거쳐 현재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