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미안하다송이 화제입니다. 그동안에 일들도 일이지만 뉴욕편에서의 질타를 받은 정준하는 "후회한다.진심으로 잘할게요..... " 등 노래를 불러 웃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MBC ‘무한도전’이 논란을 딛고 노래를 통해 시청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은 논란이 됐던 ‘뉴욕편’에 대해 ‘미안하다송’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 것. 

비틀즈로 깜짝 변신한 멤버들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미안하디 미안하다’로 개사했다. 먼저 유재석은 “음식 갖고 장난치다 혼났죠. 반성했다. 위생관념 철저히 지킬게요. 쩌리짱으로 국민호가 되더니 요리하다 또 실수했네”라는 가사로 미안함을 대신했다. 

‘무한도전-뉴욕편’에서 가장 많은 질타를 받은 정준하는 “후회한다. 진심으로 잘할게요. 쩌리짱. 마흔 살에 대들다가 욕먹은 쩌리짱, 진심으로 호소하는 말. 미안하지, 미안하다. 김치전 맛있을 줄 알았지”라며 불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미안하다송’에서는 타블로 형 이선민이 미니홈피를 통해 질타한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어 몰라 쩔쩔매도 파이아~ 무한도전 온 몸으로 부딪쳤어요”라는 박명수의 해명에 이어 유재석은 “무식했니, 무모했다. 무한도전 좀 더 노력할게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김치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셰프와 갈등을 빚은 정준하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 같은 퍼포먼스를 방송했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센스 있는 사과였다. 웃음으로 사과와 더불어 논란을 무마시키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재치가 빛나는 순간”이라며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