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상 남녀 통틀어 FIFA 월드컵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결승전답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우리팀은 전반 6분 만에 이정은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11분에 일본 나오모토에게 중거리슛 동점골을, 6분뒤 다나카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연장전까지 3대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피말리는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승부차기도 피를 말리는 경기였습니다. 5명의 키커가 모두 찾지만 또 동점 ....
나머지 한명 더차야하는 순간.

그때 일본선수가 실수를 하고야 맙니다. 찬골이 골대 윗부분에 부딛치면서 노골이 됩니다.


마지막 골을 넣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일본선수입니다.
그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비록 일본선수지만....마음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것이 스포츠라는것을....
아래 스샷을 참고하세요.







그다음 우리나라 선수.....
얼마나 긴장감이 들겠습니까??? 
여기서 넣으면 우승 , 못넣으면 다시 차야하는 순간....

침착하게 우리나라 선수가 골을 넣어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입니다.
한국 축구 128년 역사상 남녀를 통틀어 첫 FIFA 월드컵 우승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요근래 여자 축구를 보면서 정말 잘한다고 내심 기대하고 있던 차였는데....드디어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는군요.

남자 축구가 배워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득점왕 최우상등.....3관왕을 휩쓸면서...명실공히 최고의 선수...최고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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