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뜻이 맞는거 같습니까?
블로그를 하다보니 우리말의 어려움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구 어릴때 국어공부좀 열심히할껄.....ㅎㅎㅎ 후회도 하곤 하죠.

상상플러스에서 나온 게으르다개으르다가 논란의 중심으로 어제부터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는군요.
실제로 두 단어모두 동의어로서 표준어로 등록이 되있다고 합니다.
‘국립 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개으르다’는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는 뜻의 형용사로 등재돼 있다. 한편‘게으르다’는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태도나 버릇’으로 등재돼 있어 서로 유의어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지애 아나운서가 ‘개으르다’는 오답으로 하고 ‘게으르다’를 정답으로 밝힌 것은 잘못이다. 

국어사전의 내용
게으르다
[형용사]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 
게으른 사람이 성공하는 것 봤어? 
그렇게 게을러서야 입에 풀칠이라도 하겠니? 
그는 밥 먹는 것도 귀찮아할 만큼 게으르다. 

개으르다
[형용사]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 
그렇게 개을러서 뭘 제대로 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