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TV연예에서 구준엽의 인터뷰와 관련한 실수로 인해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마약 사건만 나오면 수사선상에 오르던 구준엽씨에 대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죠. 
구준엽씨 힘내라고 미니홈피에 게시판 댓글이 장난이 아닙니다.
구준엽 미니홈피 게시판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4507412

아래는 구준엽 인터뷰논란에 대한 야후미디어 기사입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가 구준엽의 인터뷰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판여론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구준엽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마약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조사를 받았던 것과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후 "수치스럽고 내 인권을 돌려 받고 싶다"며 울분을 토해낸 바 있다.

이후 '한밤의 TV연예'의 이호석 PD가구준엽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 태도가 마차 죄인을 취조하듯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시청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인터뷰 중 이호석 PD는 "어떻게 결백을 증명하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말도 있다.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느냐? 정말인가? 내 눈을 보고 얘기할 수 있나, 검사 피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꿨다는 얘기가 있다"며 몰아부쳤다.

구준엽은 격앙된 말투로 "(마약한 적)없다"를 반복했고 끝내 눈물을 보이며 "내가 마약했기 때문에 한류를 일으키고, 춤을 추고 음악 하는 것 아니다.나는 마약을 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작진은 "굴뚝에 불을 땠는지 안 땠는지 한밤이 지켜보겠다'는 멘트와 함께 굴뚝영상을 내보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이 불쾌했다" "죄인 취조하는 것이냐" "구준엽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같은 방송내용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PD가 구준엽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인터뷰 시작 전 미리 양해를 구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하며 “통상 ‘나는 결백하다’는 식의 인터뷰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다소 강하게 질문했다.물론 생방송이라 과하게 나간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준엽에게 호의적인 시청자도 있지만 안티 시청자도 분명 존재한다”며 “그런 분들이 흔히 품을 수 있는 질문을 대신 물어봐 준 것이다.오히려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논란이 되는 것은 인터뷰의 의도대로 구준엽의 억울함을 확실히 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특히 논란이 됐던 ‘굴뚝에 불을 땠는지 안땠는지 한밤이 지켜보겠다’는 멘트와 영상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는 의미는 앞으로도 구준엽 사건을 취재하겠다는 뜻이었다"며 "경찰 조사 결과와 구준엽의 법적인 대응 등 취재 진행상황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은 여전한 상태로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에게 구준엽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